몇일 몸살이 나서 집에만 누워있었어요. 날이 갑자기 추워진데다 이래저래 좀 신경쓰는 일이 있어서인지 갑자기 오한이 오고 몸살끼가 있더라구요. 일을 쉴수는 없어서 약기운을 빌려 나가기는 했는데 그래서인지 집에만 돌아오면 꼬꾸라져 버려서...
몇일을 집안일도 못하고 누워있었더니 윗집 사는 시누가 약도 사다주고 밥도 해서 날라주시고, 설거지도 해주시고....ㅋㅋㅋㅋ 좀 호강아닌 호강을 했네요~
머 암튼 몇일을 그렇게 보냈더니 집에 먹을것도 없고, 요근래 야채값이 비싸서 안산것도 있고 해서 오랜만에 장을 보러 마트엘 갔습니다. 멀해서 저녁을 먹나 돌아다니는데 생물 꽃게를 떠리라며 파시더라구요~ 생물이라 꽤 컸는데 알도 들어있데고, 5마리에 9천원~ 꽤 싼같아서 손질 할줄도 모르면서 확 사버리고 말았네요....ㅋㅋㅋ
집에와서 쪄먹을까 범벅을 할까 하다가 역시나 매콤한게 땡겨서 범벅으로 결정!!!! 5마리 산것중에 4마리는 범벅으로 먹고 1마리는 꽃게 라면을 끓이기로 했습니다.
먼저 꽃게 손질부터 해야겠죠????
꽃게 손질하기
일단 물에 담가 한번 씻어냅니다. 여전히 싱싱한 꽃게가 고무장갑도 꽉 물고 놔주질 않네요....
솔을 준비하셔서 껍데기에 묻은 때를 벗겨주세요.
이제부터가 제일 중요한데....ㅡㅡ;;;; 저도 생물 꽃게는 처음이라서 못하겠다고 징징거리다 결국 신랑이 해주긴했는데.... ㅇ ㅏ 정말 못하겠더라구요. 살아서 다리를 막 허우적 대는 게의 배에 손가락을 집어 넣기가...
머 암튼 먹어야 했기에 신랑이 해주긴했습니다.
게를 뒤입으면 배가 나오는데 배를 뒤집어서 그 안쪽 깊숙히 엄지 손가락을 넣고 양쪽으로 힘있게 쫙 벌려 주시면 껍데기와 몸통이 분리가 될꺼예요. 몸통쪽에 보시면 다리와 연결되있는 쪽에 있는 아가미를 제거해서 반을 잘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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