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정성을 담아 만든 아버님 건강 전복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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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20분.
출근을 위해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갑자기 걸려온 전화한통.
시아버님이 갑자기 쓰러지셨다는 시아주버님의 연락이었어요.
신랑이나 나나 너무 놀라서 회사엔 결근한다는 전화 한통을 하고 바로 부랴부랴 강남 성모병원으로 달려 갔답니다. 가보니 아버님은 응급실에 줄을 주렁주렁 매달고 정신을 혼미하신 상태더라구요.
워낙 평소에 건강하시던 분이라 다들 놀라서 어쩔줄을 모르고 있었더랍니다.
근데 검사에 검사를 거듭해도 도대체가 원인을 알수가 없다고 하고, 시간은 계속 흘러만 가고...
저는 급하게 볼일이 또 있어서 일단 집으로 돌아왔는데, 아버님을 위해서 죽이라도 해서 다시 가야 할듯해서
얼마전에 남겨놨던 전복으로 죽을 하기로 했답니다.

전복죽엔 전복의 내장이 들어가게되있죠.
그래서 제대로 만든 전복죽은 약간 갈색과 초록색을 같이 띄게 됩니다.
재료 : 전복1마리, 찹쌀 2컵, 소금, 양파, 애호박
전에 저장해 두었던 두마리의 전복 내장과 한마리의 전복으로 전복죽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전복 한마리는 장식용 이쁜모양 5조각을 남기고 나머지는 잘게 다져주세요.
내장도 마찬가지로 잘게 다져서 준비하시면됩니다.
애호박과 양파도 다져서 준비해주세요.
찹쌀은 미리 불려주세요
.
달군 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모양이 이쁜 조각을 먼저 구워냅니다.
전복을 전져낸 후라이팬에 찹쌀과 야채를 같이 넣고 살짝 볶아 주세요.
찹쌀이 살짝 투명해지면 내장과 전복을 넣고 다시 볶아 주세요.
어느정도 갈색이 찐해지게되면 물을 넣어주세요.
물양은 찹쌀양보다 좀 많이 넣어주셔야되요.
찹쌀이 물을 많이 먹기때문에 물을 많이 넣고 푹 끓여 주셔야 합니다.
죽은 바닥에 눌러 붙을 수 있기때문에 계속 저어주셔야 합니다.
물이 어느정도 쫄기 시작하면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이제 그릇에 담아 드시면되요.
위에 전복으로 모양을 올리니까 더 먹음직스러운가요????
아버님은 결국 별 이상이 없다는 병원의 소견으로 그날 저녁 퇴원을 하시고 집으로 가셨어요.
저도 전복죽을 갖고 아버님댁으로 갔습니다.
아침부터 검사하시느라 아무것도 못잡수셨던 아버님은 죽을 드리니 너무 맛있게 드시더군요.
아주 맛있다고 하시면서요....^^
뿌듯~~~~
죽중에 젤 선호도가 높은것이 전복죽이겠죠?
저희 아버님도 좋은 죽을 먹으니 건강해지시는거 같다며 한그릇을 뚝딱 비우셨습니다.
날씨도 점점 쌀쌀해지고, 그로인해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도 많다던데,
전복 한마리로 따뜻하게 죽 한그릇 만들어 드셔보세요~
건강한 한끼 식사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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